작년에 또 매각되어 여섯 번째 팀이 나타났을 때는 당황했었다.
올해 1년 내내 1위하며 늘 여러 팀에 쫓기는 동안엔 정신병 걸리는 줄 알았지만,
22년차 노장 MVP 덕분에 내 평생 응원했던 그 역사가 쭉 이어짐을 깨달았다.
경인 지역 야구를 선택했던 그 옛날의 나를 칭찬한다.
그런데 얼마 후... 이건 뭐냐?
'판 뒤집혔다' SSG, 이제 단순한 '단장 거취' 문제가 아니다 [SS 포커스] (naver.com)
구단은 새 구단주 것이니 20년 넘게 근속한 직원을 쫓아낼 수도 있겠지.
그래도 아무 직책 없는 사람에게 내내 당하다가 밀려나는 모양새를 꼭 만들어야 했을지...
그 직책 없는 이가 그렇게 믿을 만하다면 애초에 그만한 책임도 지는 직책을 공식적으로 맡기던지...
구단주도 나름의 입장과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겠지만, 이 팀 팬하기 힘들다.
삼미 시절 한 달 내내 질 때보다, 현대가 야반도주할 때보다 지금이 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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