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7~2019,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수업_2
2017-1학기는 짧은 연구년을 겸한 재계약, 승진 준비기.
[2017년]
2017-2 학부 교양 한국문학과 여행
- 계획에 없던 과목을 갑자기 맡아, 그때 그때 만들다보니 허술하다.
2017-2 대학원 신라와 고려의 문학 - 불교문학
- 발제문을 작성하고, 고승전 번역 자료를 엮어 제본하였음
* 함께 읽은 절판 도서: 고익진, 한국고대불교사상사, 대승불교개설
- 2학기에 소그룹 원전읽기를 맡아 향가를 읽었고, 단국대 국문과에 출강하여 '향가여요' 수업을 했으며,
2018년 2월 2, 7, 9의 3일간을 활용하여 서강대에서 향가 강연을 하였다. (이 둘은 기존 교재를 활용함)
[2018년]
매학기 소그룹 원전 읽기 추가 수업을 합산하여 3학점 면제를 받다.
그러나 신입생 강좌인 '삶과 인문학' 지도교수가 되었다.
2018-1 학부 교양 한국문학과 여행
- 지난 학기에서 내용은 크게 바꾸지 않고 순서를 좀 바꾸었을 뿐인데, 신기하게 분량이 꽤 늘었다.
이제 기로에 선 듯하다. 제대로 할지, 요령으로 할지.
2018-2 학부 전공 한국고전시가론
본책은 2016년과 같고, 보충 자료와 질문지에 대한 답을 더 작성하였다.
이번에는 주제나 작품을 따로 정하지 않은 덕분에 생생한(?) 궁금증을 만날 수 있었다.
언제일지 몰라도 나중에 시가론 수업을 다시 하거나 교재를 만들 때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.
내친 김에 다음 학기 시가강독 교재도 다시 만들어야겠다.
2018-2 학부 교양 한국문학과 여행
- 이번 학기를 끝으로 더 맡지 않게 되어서, 전 학기와 거의 같음
한 학기만 이 수업을 쉬고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. 따라서 내용을 약간 더 만들어 두었다. 그냥 끝.
- 1, 2학기 모두 소그룹 원전읽기를 맡았다.
1학기에는 고려속요(악장가사, 시용향악보, 악학궤범 제본)를, 2학기에는 2016년 2학기와 마찬가지로 삼국유사 선독을 했다.
- 1학기에 삶과 인문학을 맡아 신입생을 관리했는데. 느낀 점은 많지만 적지 않는다.
[2019년]
2019-1 학부 전공 한국고전시가강독
- 인원이 많아 질문지를 받지 않고, 순전히 강의로만 진행하였다.
조심스럽지만 이제 흐름이 어느 정도 잡혀서, 조만간 정식으로 책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다.
2019-1 대학원 한국고전시가연습 - 후기가사의 상호작용성
- 기존의 파일들을 취합하여 신뢰할 만한 가사 원문 파일을 만들기로 하였다.
입원 때문에 당초 목적인 '상호작용성'은 거의 못 다루었지만,
지친 대학원생들에게 작은 휴식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자평으로 위안을 삼는다.
2019-2 학부 전공 한국고전산문강독
- 맡을 과목이 없다 보니 이 과목을 맡아 삼국유사를 읽겠다는 억지를 부렸다.
생각보다도 시력이 꽤 안 좋아져서 놀랐다. (새로 맞춘 안경 때문인지...)
2019-2 학부 교양 한국문학의 깊이와 상상력
- 내가 이렇게 콘텐츠 이야기를 하고 싶어 했던 줄은 몰랐다.
- 1, 2학기 모두 소그룹 원전읽기를 맡았다.
1학기에 향가를 읽고, 2학기에 신채호 소설집(룡과 룡의 대격전)을 읽었다.
올해로 조선상고사를 읽은지 30년이 되었기에 나름 기념한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