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업
2008~2009 경기대 국어국문학과 전공 강의안
不岳
2010. 5. 31. 03:56
한 2년동안 고전시가의 모든 영역을 다 강의해 보았다.
야간 수업이라 충정로에서 좀(?) 일찍 수업 마치고 한밤중에 전철타고 가던 때가 생각난다.
1. 2008년 2학기에 향가강의(한국시가론2) :
2. 2009년 2학기 향가 대학원 강의(향가문학특수연구) :
3. 2009년 1학기 시조, 가사 강의(한국시가론) :
4. 2008년 1학기 고려속요 강의(한국구전시가론) :
한밤중에 돌아다니기가 좀 그렇긴 했지만, 2009년 1학기 수업땐 축제 주점도 가고 학생들과 제법 친해졌다.
주점에 갔던 나에게 학과 답사때 꼭 와달라고 했지만,
"난 교수가 아니라 그런 자리를 못 갑니다."라는 말을 차마 못했다.
맹세코 알량한 내 체면탓에 그 말을 못한 건 아니었고, 그저 실망하는 표정을 보기 민망해서였다.
올해 교수가 되어 처음 학과답사를 가면서 이 생각이 많이 났다.
그리고 내 수업 꼭 다시 듣고 졸업하고 싶다고, 작년말 썰렁한 싸이에 글도 남겨줬던 제자가 생각난다.
이제 다음 학기면 마지막일텐데, 어찌 연락해서 안부라도 물을 수 없을까...
문득 그 정(情)이 사무친다.
야간 수업이라 충정로에서 좀(?) 일찍 수업 마치고 한밤중에 전철타고 가던 때가 생각난다.
1. 2008년 2학기에 향가강의(한국시가론2) :
2. 2009년 2학기 향가 대학원 강의(향가문학특수연구) :
3. 2009년 1학기 시조, 가사 강의(한국시가론) :
한국시가론(2009-1)_강독자료(09.05.28).pdf
한국시가론(2009-1)_강의자료(09.05.28).pdf
4. 2008년 1학기 고려속요 강의(한국구전시가론) :
한밤중에 돌아다니기가 좀 그렇긴 했지만, 2009년 1학기 수업땐 축제 주점도 가고 학생들과 제법 친해졌다.
주점에 갔던 나에게 학과 답사때 꼭 와달라고 했지만,
"난 교수가 아니라 그런 자리를 못 갑니다."라는 말을 차마 못했다.
맹세코 알량한 내 체면탓에 그 말을 못한 건 아니었고, 그저 실망하는 표정을 보기 민망해서였다.
올해 교수가 되어 처음 학과답사를 가면서 이 생각이 많이 났다.
그리고 내 수업 꼭 다시 듣고 졸업하고 싶다고, 작년말 썰렁한 싸이에 글도 남겨줬던 제자가 생각난다.
이제 다음 학기면 마지막일텐데, 어찌 연락해서 안부라도 물을 수 없을까...
문득 그 정(情)이 사무친다.